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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마디

어려운 말 3가지

zzirong 2021. 11. 10. 11:00

어려운 말 3가지

 

쉬운 말이면서도 하기 어려운 말 3가지가 있다.

 

1. 나는 모릅니다.

2. 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3. 내 잘못이었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말하기가 더 어려워지게 되고,

직책이 높아지면서는 더더욱 말하기가 어려워진다.

어른이 아이들에게 말하기가 어렵고,

선생이 학생에게 말하기가 어렵다.

상관이 부하에게 말하기가 어렵고

조금이라도 잘난 사람이 못난 사람에게 말하기가 특히나 어렵다.

 

"나는 모릅니다"라는 말하기를 두려워한다.

이 말을 하면 자신이 못난 사람으로 인정받게 될 것을 염려한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서슴없이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용기이고 인격이다.

 

"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라는 말 역시 마찬가지이다.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 인양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은 어차피 서로 돕고 사는 세상이다.

어느 누구도 타인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도움이 필요할 때에 기꺼이 도움을 요청하고

또 도울 수 있을 때에 서슴없이

도와주는 것이 세상 살아가는 이치이다.

 

"내 잘못입니다" 라는 말도 그러하다.

자신이 하는 일에 실수나 허물이 없다고 유능한 사람이 아니다.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노라면 도전은 있기 마련이고

그 도전을 극복하여 나가노라면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다.

그 착오가 있게 되었을 때에 기꺼이 인정하는 것이 참된 용기이다.

 

- 좋은마음, 좋은글 -